태국 물관리 사업 관련주가 해당 사업을 진행하라는 현지 법원의 판결 소식에 오름세다.

28일 오전 9시35분 현재 삼환기업은 전날보다 410원(10.25%) 오른 4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현대건설한국종합기술도 각각 2.00%와 3.27%의 상승세다.

태국 물관리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은 삼환기업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국종합기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컨소시엄이 따낸 방수로·저류지 공사의 수주액은 6조2000억원에 이른다.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태국 중앙행정법원은 전날 태국 정부에 3천500억바트(약 12조원) 규모의 수자원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에 공청회를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사업 취소는 명령하지 않아 컨소시엄 진행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EK.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