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개, 코스닥 상장사 13개 등 총 18개 상장사의 의무보호예수 주식 9500만주의 매각제한이 해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26.5% 늘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15.4% 감소한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내달 2일 로엔케이의 보호예수 주식 147만596주(총 발행주식수의 3.0%)를 시작으로, 벽산건설(97.7%), 티웨이홀딩스(56.6%), 범양건영(2.1%), 영원무역홀딩스(5.9%) 등 1900만주의 매각제한이 해제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스템싸이언스(4.7%), 피엔티(37.5%), 터보테크(38.3%), 이그잭스(20.7%), 디지탈옵틱(33.0%), 나이벡(34.5%), 캔들미디어(20.1%),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36.3%), 디브이에스코리아(10.4%), 엠씨넥스(32.0%), 우양에이치씨(33.7%), 바이넥스(12.1%), 와이디온라인(2.7%) 보호예수 주식 7600만주의 매각제한이 풀린다.
내달 18개 상장사 9500만주 보호예수 해제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