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유럽시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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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최종 승인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이 개발한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램시마’가 28일 유럽의약품청(EMA)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바이오시밀러(항체복제) 의약품으로는 유럽에서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국과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총 30개국에서 별도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단한 등록 절차만으로 램시마를 팔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램시마 유럽 판매는 세계 2위 제네릭회사로 주사제 전문업체인 미국 ‘호스피라’와 셀트리온이 공동으로 맡는다. 두 회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 특허가 이미 완료됐거나 특허 등록이 안된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와 핀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오는 10월께부터 제품을 팔 예정이다.
■ 항체 바이오시밀러
몸속에 있는 항체처럼 병을 유발하는 ‘원인 단백질’을 무력화시키는 항체의약품의 복제약이다. 항체의약품은 특정 단백질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효과가 뛰어나고 화학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시밀러는 화학복제약과는 달리 단백질을 배양하고 정제해 만들기 때문에 똑같지는 않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셀트리온은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국과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총 30개국에서 별도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단한 등록 절차만으로 램시마를 팔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램시마 유럽 판매는 세계 2위 제네릭회사로 주사제 전문업체인 미국 ‘호스피라’와 셀트리온이 공동으로 맡는다. 두 회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 특허가 이미 완료됐거나 특허 등록이 안된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와 핀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오는 10월께부터 제품을 팔 예정이다.
■ 항체 바이오시밀러
몸속에 있는 항체처럼 병을 유발하는 ‘원인 단백질’을 무력화시키는 항체의약품의 복제약이다. 항체의약품은 특정 단백질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효과가 뛰어나고 화학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시밀러는 화학복제약과는 달리 단백질을 배양하고 정제해 만들기 때문에 똑같지는 않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