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류현진(26)이 30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각)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리프 리와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달 네 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1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꼭 잡아야 할 경기다.

현재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6승 3패 평균자책점 2.82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메이저리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의 상대 투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인 클리프 리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안타를 쳤고, 전날 경기는 21안타 16득점으로 시즌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강력한 상대 선발, 게다가 물오른 타격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타선과 상대를 해야 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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