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TV에 꼽기만 하면 성능을 최신으로 바꿔주는 '에볼루션 키트'가 시간당 1.7대꼴로 판매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18일부터 팔린 에볼루션 키트는 출시 2개월 만에 국내 판매 2500대를 넘었다. 올해 말에는 1만대 넘게 팔릴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호주머니용 수첩 크기인 에볼루션 키트를 기존 스마트TV에 장착하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화질까지 최신으로 개선된다.

삼성전자는 에볼루션 키트를 이용하면 올해 출시한 UHD(초고해상도) TV도 향후 결정되는 UHD 방송 표준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마케팅 관계자는 "에볼루션 키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최적의 상태로 스마트TV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세계 유일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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