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세대 전투기 입찰, '3파전 구도' 차질 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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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35 생산 연기 검토"
미국 국방부가 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 전투기 생산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8일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F-35는 보잉의 ‘F-15SE’, 유럽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함께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에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종이다. 미 국방부가 F-35 생산을 연기할 경우 3파전 입찰 구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WSJ는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국방예산 감축 태스크포스가 제시한 F-35 프로그램 연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정부의 ‘자동 예산삭감(시퀘스터)’ 조치에 따라 국방예산을 줄여야 하는데 무기 도입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비싼 F-35의 본격 생산 시기를 뒤로 미루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F-35는 보잉의 ‘F-15SE’, 유럽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함께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에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종이다. 미 국방부가 F-35 생산을 연기할 경우 3파전 입찰 구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WSJ는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국방예산 감축 태스크포스가 제시한 F-35 프로그램 연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정부의 ‘자동 예산삭감(시퀘스터)’ 조치에 따라 국방예산을 줄여야 하는데 무기 도입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비싼 F-35의 본격 생산 시기를 뒤로 미루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