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방중 결산] 中 문화재 서예작품 선물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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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작품 : 철학자 펑유란이 쓴 글 >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중국 베이징 칭화대에서 연설한 뒤 ‘깜짝 선물’을 받았다. 중국 철학자 펑유란이 쓴 서예 작품 족자였다. 펑유란의 외손녀가 박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 족자는 중국 문화재로 등록된 작품으로, 중국 국가문화국의 허가를 받아 박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에는 중국 당나라 때 지어진 시 한 구절이 담겨 있다. 마지막 구절은 ‘마음이 호수와 같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사람의 고결함과 품격을 형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펑유란의 책 ‘중국철학사’를 감명깊게 읽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중국철학사’는 중국인이 쓴 최초의 중국 철학사 서적으로, 펑유란은 1934년 펴낸 이 책을 통해 춘추전국시대부터 청나라까지 중국의 사상적 전개 과정을 집대성했다. 중국 철학을 공부하는 학자들에게는 필독서로 꼽힌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작품에는 중국 당나라 때 지어진 시 한 구절이 담겨 있다. 마지막 구절은 ‘마음이 호수와 같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사람의 고결함과 품격을 형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펑유란의 책 ‘중국철학사’를 감명깊게 읽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중국철학사’는 중국인이 쓴 최초의 중국 철학사 서적으로, 펑유란은 1934년 펴낸 이 책을 통해 춘추전국시대부터 청나라까지 중국의 사상적 전개 과정을 집대성했다. 중국 철학을 공부하는 학자들에게는 필독서로 꼽힌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