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과 종촌동(1-3생활권) 일대에서 공급되는 행복도시 LH아파트는 전용면적 74㎡와 84㎡의 면적으로 공급된다. 세분화된 타입은 11개에 달한다. 옛 30평형대 아파트 단지인 셈이다.

정부는 공공아파트 정책을 '분양'에서 '임대'로 선회하고 있다. 면적 또한 소형 중심으로 지을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공공분양에 중형이어서 앞으로 공급되기 어려운 형태라는 게 LH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절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총 공급물량은 2,605가구다. M1블록에서 1,623가구가 M10블록에서 982가구가 각각 나온다. 생활권 및 블록은 다르지만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사실상 하나의 단지를 이룬다. 주택형도 두 단지가 크게 다르지 않다. 내부 유닛은 LH의 사이버모델하우스(http://www.lh-happycit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공공분양 아파트다보니 비확장형으로 공급되는 가구가 있다. 확장형을 선택할 수 없는 타입이다. 추첨을 통해 배정되기 때문에 당첨이되더라도 동호수를 확인해야 한다. M1블록의 416동, M10블록의 802동에 비확장형 가구가 있다.

M1블록은 1,623가구에서 전용면적 74㎡는 884가구, 84㎡는 739가구다. 자세한 타입으로는 △74㎡A 776가구 △74㎡A(비확장형) 18가구 △74㎡B 90가구 △84㎡A 68가구 △84㎡A1 402가구 △84㎡B 68가구 △84㎡B1 201가구 등이다.

982가구의 M10블록은 △74㎡A 594가구 △74㎡A(비확장형) 18가구 △84㎡A 220가구 △84㎡B 15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4㎡A는 3베이 구조로 방-거실-방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을 있고 방 2개에도 붙박이장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확장을 통해 넓게 쓸 수 있다보니 3~4인 가족에게 적당한 평면이 될 전망이다.

84㎡A는 방-방-거실-방의 4베이 구조다. 방이 전면부에 설치되다보니 맞통풍과 채광이 유리한 구조로 짜여 있다. 안방의 드레스룸 안쪽에 창이 있고, 주방의 개수대 상부에는 창이 있다. 맞통풍이 쉽게 가능한 설계다.

안방에는 한쪽 벽면에 일자형으로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더불어 방마다 붙박이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풍부한 수납공간이 방마다 기본으로 들어가는 셈이다. 주방쪽으로 들어가는 벽면에는 대형저장공간인팬트리가 설계됐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넓게 자리잡고 있다. 세탁공간은 안방 쪽의 전면부 발코니에 설치돼 세탁과 건조를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다.

입주는 M1블록이 2015년 8월이고 M10블록은 2015년 1월이다. 주택홍보관은 LH세종특별본부에 마련된다. <분양 문의:(044)860-7970>

세종=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