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아모레G에 대해 2분기부터 이익모멘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방판부문 구조조정이 완료되고 소비경기 회복을 기반으로 한 전년도 기저효과가 확대되면 실적 동력(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방판부문 위축은 소비패턴 변화에 의한 것으로 화장품 시장 위축과는 거리가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전문점, 브랜드샵, 온라인, 면세점의 고성장으로 방판부문 둔화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유통채널에서 시장점유율(M/S)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방판부문 위축이 저평가 요인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G는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고신장, 화장품 밸류체인 완성에 의한 효율성, 수익성 개선으로 아모레P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변동성과 높은 성장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