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일 하림에 대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부터 빠른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로 곡물가격 하락을 반영해 원가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앞두고 육계 가격이 높아져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림의 예상 매출액은 8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육계산업 구조의 개선으로 육계 시세가 상승한다면 실적 모멘텀이 내년에도 부각돼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