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거래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5포인트(0.63%) 떨어진 1851.5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거래일 기준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문제와 관련해 미국 중앙은행(Fed) 고위관계자들의 발언 내용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기관이 3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코스피지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억원, 2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우를 제외한 시총 20위권 내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