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폴 포츠(Paul Potts)가 `브리튼스 갓 탤런트` 참가 계기를 밝혔다.







1일 방송될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 초청 공연을 위해 지난 달 19일 내한한 폴 포츠가 출연했다.



이날 폴 포츠는 "밤늦게 일을 마친 후 집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우연히 젖소 얼굴이 있는 팝업창이 떴다. 그걸 없애려고 하다가 페이지를 전체화면 크기로 만들어 버렸다"며 "그 때 `브리튼스 갓 탤런트` 지원서가 눈에 들어왔고 그 자리에서 지원서 양식을 써내려 갔다"며 일생일대의 기회를 움켜쥐게 된 운명적인 스토리를 들려줬다.



하지만 폴 포츠는 "당시 컴퓨터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꽤 오래 고민했다. 뚱뚱하고 나이도 많은 내가 과연 TV쇼에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지원서 제출을 망설였다고 전했다.



이어 폴 포츠는 "`동전에 운명을 맡겨보자. 앞면이 나오면 지원하고 뒷면이 나오면 접자`는 생각이 들었고 무작정 던진 동전의 앞면이 나와 지원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폴 포츠 운명 정말 대박이다" "폴 포츠 운명 우리 모두에게 행운인 듯" "폴 포츠 운명 감동이다" "폴 포츠 운명 덕에 좋은 노래를 듣게 돼서 행복하다" "폴 포츠 운명 대박 인터뷰 방송 꼭 봐야지" "폴 포츠 본방 사수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폴 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폴 포츠는 왕따와 교통사고 등 잇단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뤄낸 인생 역전 주인공.(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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