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페이톤 180만원↓…독일차들 FTA 관세 추가인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추가 관세 인하 시점에 맞춰 일제히 차값을 내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일부터 페이톤, 골프(사진) 등 16개 모델 가격을 낮춘다고 발표했다. 한·EU FTA 3년차인 이날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유럽산 중대형 승용차 관세율은 3.2%에서 1.6%, 소형 승용차 관세율은 5.3%에서 4.0%로 낮아진 데 따른 조치다. 모델별로는 중형 세단 페이톤 3.0 V6 TDI 가격을 종전 8550만원에서 8430만원으로 120만원 낮췄다. 페이톤 4.2 V8 LWB 가격은 1억2920만원에서 1억2740만원으로 180만원 내렸다.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골프 가격도 내릴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모델별로 30만~340만원 가격을 낮췄다. 이달부터 판매하는 더 뉴 E시리즈 가격도 6940만원인 종전 모델(E300)보다 160만원 낮춘 6780만원으로 책정했다. BMW도 5시리즈 가격을 60만~70만원 인하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폭스바겐코리아는 1일부터 페이톤, 골프(사진) 등 16개 모델 가격을 낮춘다고 발표했다. 한·EU FTA 3년차인 이날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유럽산 중대형 승용차 관세율은 3.2%에서 1.6%, 소형 승용차 관세율은 5.3%에서 4.0%로 낮아진 데 따른 조치다. 모델별로는 중형 세단 페이톤 3.0 V6 TDI 가격을 종전 8550만원에서 8430만원으로 120만원 낮췄다. 페이톤 4.2 V8 LWB 가격은 1억2920만원에서 1억2740만원으로 180만원 내렸다.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골프 가격도 내릴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모델별로 30만~340만원 가격을 낮췄다. 이달부터 판매하는 더 뉴 E시리즈 가격도 6940만원인 종전 모델(E300)보다 160만원 낮춘 6780만원으로 책정했다. BMW도 5시리즈 가격을 60만~70만원 인하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