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간밤 미국 증시 올라 … 이재현 CJ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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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36포인트 오른 1만497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2일 국내 증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찰은 1일 밤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을 구속, 수감했다. 새 정부 들어 대기업 총수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 미국 다우지수 65.36P 올라
7월의 첫 거래일인 1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36포인트 오른 1만497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8포인트 뛴 1614.96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31.24포인트 높은 3434.49으로 마감했다.
이날 제조, 건설 지표가 개선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6월 제조업지수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건설지출은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 검찰 이재현 CJ 회장 구속
검찰이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을 1일 구속했다. 검찰은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한달 만인 지난달 25일 이재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 조사한 데 이어 다음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08∼2009년 대검 중수부가 내사해온 자료가 축적돼 있는데다 이번 수사를 통해 이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확보해 검찰이 단 한 차례의 조사로 이 회장의 구속영장까지 발부받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분석이다.
◆ CIA 직원 스노든, 러시아에 망명 요청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기밀 감시프로그램 등을 폭로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30)이 러시아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현지 당국자가 1일 밝혔다. 홍콩에 은신하다가 지난달 23일 러시아로 도피한 스노든은 이날 현재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의 환승 구역에 9일째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국회 오늘 본회의 경제법안 처리 예정
국회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2일 본회의를 열어 재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법 등 주요 경제민주화 법안과 국회의원 겸직 금지 등 '특권 내려놓기'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인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 법안과 함께 대표적인 경제민주화 법안으로 꼽혀온 '프랜차이즈법안'(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전국 장마권 하루종일 흐려
화요일인 2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새벽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적으로 비(강수확률 60∼90%)가 확대되겠다. 남부지방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