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5.5원에 최종 호가됐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9.6원 내린 달러당 1132.4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1130원 선이 위협받을 수도 있겠지만 전날 급락에 따른 진정 심리에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5일 있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의 지지력도 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28.00~113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