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경기도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 서해5도, 인천광역시에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고, 오후에는 강우강도가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저녁에 다시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호우특보는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부와 경상도 일부지역에도 천둥과 번개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구름대는 시속 60km으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남부지방은 오후 일시 소강상태 드는 곳 있겠다고 전망했다.

중부지방은 2일 아침~ 3일 낮 사이, 남부지방은 3일~4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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