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종근당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으로 경영권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종근당은 오는 11월 2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며 "지주회사 전환으로 취약한 최대주주의 경영권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종근당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을 분할 비율 0.28대 0.72로 하는 분할안을 통과시켰다.

종근당홀딩스는 투자사업 부문을, 종근당은 의약사업 부문을 각각 맡게된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12월 6일 재상장 된다.

배 연구원은 "종근당은 제약업계 상위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최대주주 경영권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대주주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지분은 현재 18.99%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