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오는 10일까지 ‘NH 중국본토ETF 시그널 랩’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NH 중국본토ETF 시그널 랩’은 시간과 주가 수준을 동시에 고려해 분할매수 전략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 투자 상품이다. 중국CSI 300, FTSE China A50 Index 등 중국 증시의 대표 지수들을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운용 개시 시점에 일정 부분 매수한 후 남은 금액을 72회로 나누어 분할 매수한다.

매월 2회 정해진 날에 분할매수 하면서 중국지수를 모니터링 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추가 매수함으로써 평균매입단가 인하효과(Cost Average Effect)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계약 시점에 고객이 10~20% 사이의 목표수익률을 정한 후 이를 달성하면 보유하고 있는 ETF를 매도하고 RP(환매조건부채권) 또는 채권형 ETF로 전환해 운용한다.

김현석 NH농협증권 상품전략팀장은 "최근 중국 증시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와 은행들의 신용경색 우려로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중국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투자수단이, 이미 중국펀드나 랩에 투자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손실에서 수익으로 전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증권 영업점이나 고객센터(1588-4285)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