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집중분석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현재 바닥은 확인했다. 그러나 여전히 저평가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이다. 1850포인트가 PBR 1배 정도라면 아직 아래보다 위로 올라갈 여지가 많다. 다만 여러 가지 불안요소가 있지만 일단 글로벌하게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는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보통 양적완화에 대한 축소나 출구전략이 시행될 때 금융시장 전반으로 변동성이 큰 흐름이 나타났다가 그 이후 변동성이 줄어드는 강보합 형태가 나타났다. 지금과 같은 경우 이미 급격히 자금이 이탈한 상태고 그 이후 어느 정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정책에서도 출구전략의 축소에 대한 테스트를 한 상황이다. 급격히 출구전략이 나타나거나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섞인 이야기가 나타나기 보다 연준 총재들은 계속 출구전략에 대해 지연하는 것이 좋겠다, 경제회복세를 판단해야 한다, 버냉키가 한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고 했다.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2분기 실적은 나와봐야 알 것이다. 2분기의 실적장세 자체가 중요한 것인데 그동안 유동성 장세로 끌고 왔다면 2분기 실적을 지금 현재에 대한 생각대로만 보여주면 실적에 대한 안도감이 나타나면서 확실하게 주식시장이 싸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첫 번째 키는 외국인으로부터 우려가 촉발됐던 실적 가이던스 발표가 금요일에 있는 것이다. IT와 차에 대한 기대감 이외에는 대부분의 업종은 여전히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에 대한 시각이 상당히 좋지 않다. 다만 대장주인 IT, 차는 조금씩 상향되는 모습이다. 어떤 면에서는 외국인이 상당히 빨리 팔고 빠져나가면서 환율이 1130원대다. 2분기 평균환율 자체가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고 엔저에 대한 우려도 속도감이 줄어들면서 수출주에 대한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이 좋겠다. 결국 작년 4분기부터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계단식으로 상승을 하고 있다는 점은 이익 모멘텀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경기 모멘텀은 두 가지가 양립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신용 우려의 경우 단기적으로 봤던 것이고 미국경기 회복이 중요하다. 미국경기는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 같은데 미국경제가 회복되면 출구전략에 대한 빠른 시행이 우려되는 것이고 미국경기가 어느 정도 슬로우하면 오히려 유동성을 빨리 회수하지 않을 것 같아 장이 올라간다며 양립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거 긴 시기를 보면 글로벌 교역량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의 제조업 중심 회복세도 나아지고 있다. 주택경기도 약간은 나아지고 있다. 다만 실업률은 아직까지 연준이 원하는 수준에 오지 못했기 때문에 유동성을 빠르게 축소하고 출구전략을 빠르게 가져가기는 힘들다. 미국경제도 예상보다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다.



금융시장 전반을 보면 미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거나 너무 안 좋은 것보다 예상치보다 조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 연준이 생각하는 실업률은 그렇게까지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고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는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상당히 우려감이 깊었던 금융시장 전반의 모습은 완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글로벌 교역량과 미국의 ISM 지수, 한국의 재고순환 지표를 보면 같이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이다. 그 중 중요한 것은 OECD나 IMF에서 글로벌 교역량이 2013, 2014년에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에 따라 미국의 제조업 경기 등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의 재고순환 지표 등이 좋은 모습은 아니다.



미국에 수출이 너무 잘 되어 재고를 빠르게 줄이고 출하가 상당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결국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는 바닥에서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신 정부에서 하반기에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으며 상반기에 집행하지 못했던 추경 등이 2분기에 집행을 많이 할 것으로 보이고 결국 경기의 하방경직성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할로 보인다. 정부정책 효과도 2분기 경제지표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낙폭과대주 안에서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안에서 2분기도 중요하고 2013년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업종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금융위기와 비교해서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들이 가장 좋다. 자동차는 2000포인트에서 1700까지 올 때 낙폭과대주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이 상당히 좋았고 그동안에는 상당히 많이 버텨준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낙폭과대 안에서 찾는다면 IT가 가장 좋다. 그 다음에는 인터넷 게임, 미디어 등의 업종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화학도 어느 정도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자동차의 경우 외국의 데이터가 슬로우하더라도 중국이나 유럽, 브라질 등 남미의 데이터가 상당히 괜찮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IT와 차를 가져가고 제약이나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같이 가져가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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