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공업(대표이사 김원규)은 100ml의 액체소화제 시장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을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액체 한방소화제 ‘동의명수에프’ 100ml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동의명수에프는 7월 중에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꾸준히 판매해 온 기존 ‘까스명수’를 업그레이드 한 무탄산 소화제로 기존 탄산제품과 차별화시켰다. 따라서 무탄산을 선호하는 소비자 계층에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의명수에프는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이담작용을 하는 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추가해 지방의 소화 및 흡수기능을 보강했다. UDCA는 지방소화를 돕는 체내 담즙의 주성분 중 하나로 간 기능 개선 및 이담소화에 도움을 준다.

삼성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가 약국 외 편의점, 슈퍼 등에서 지난해 보다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까스명수 판매와 더불어 액체소화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할인점 등 약국 외 판매와 관련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중인 ‘까스명수’와 약국에서 판매하는 액체소화제는 ‘동의명수에프’를 판매하는 듀얼(Dual) 마케팅 전략으로 액체소화제 시장에서 전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