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이 인도 앱스토어에서 ‘무료 종합’과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 부문의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라인의 경쟁서비스인 중국 텐센트의 위챗(전체 4위)과 페이스북 메신저(전체 46위)를 크게 앞지른 성적이다.

NHN은 지난달 30일부터 인도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라인 스티커와 무료 그룹음성채팅 기능을 소개한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라인은 인도에서 이용자가 많은 노키아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샤’에서도 서비스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라인은 1억8000만명 이상의 가입자와 하루 평균 50억건의 통화와 메시지를 지원하고 있다”며 “인도 역시 아시아 유럽 미국에 이은 라인의 견고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