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1782개로 전달보다 6개 줄어들었다고 2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으로 전달에 비해 62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3개, 제외된 계열사는 9개였다. GS, 대림,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전자상거래업체 에이플러스비, 도로건설업체 서울터널,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업체 통영에코파워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에 편입시켰다.

반면 SK는 중고차판매업체 엔카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업체 매드스마트를 흡수 합병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태광도 시스템관리업체 티시스와 부동산관리업체 티알엠을 흡수 합병하고 시설관리업체 템테크는 청산 종결해 총 3개 계열사를 줄였다. 한국투자금융, KT, 신세계 등도 청산 종결 및 지분 매각을 통해 모두 4개의 계열사를 제외했다.

세종=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