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특사 만난 朴 "포스코제철소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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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일 인도 총리 특사를 만나 포스코가 인도에 건설을 추진 중인 제철소 프로젝트와 관련, 인도 정부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시브샨카르 메논 인도 총리 특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포스코) 관련 프로젝트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인도 중동부 오디사주 지역에 37억달러를 투자, 연산 4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기 위해 2005년 주 당국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사업이 8년째 지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요청에 메논 특사는 “인도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이 프로젝트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시브샨카르 메논 인도 총리 특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포스코) 관련 프로젝트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인도 중동부 오디사주 지역에 37억달러를 투자, 연산 4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기 위해 2005년 주 당국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사업이 8년째 지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요청에 메논 특사는 “인도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이 프로젝트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