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국내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사회적 기업 주간(7월 첫째주)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서린동 SK사옥 앞 청계천 방면에 강남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가건물이나 컨테이너 박스 등을 이용해 하루에서 길게는 한두 달 정도 운영하는 상점으로 의류, 식품업체 등이 입소문 마케팅을 위해 활용한다. 오는 5일까지 운영되는 이 팝업스토어에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액티브 아트 컴퍼니와 SK이노베이션이 설립한 행복한 농원(미니화분), 고마운손(가죽제품), 비마이프렌드(공정무역 커피), 에코언니야(재활용제품) 등 5개의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구자영 부회장 등 SK이노베이션 주요 경영진은 지난 1일 팝업스토어를 방문,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즉석에서 제품을 사기도 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