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한성기업 '바로먹는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양념없이 바로먹는 쫄깃한 맛 '일품'
어묵은 가장 대중적인 수산가공식품 중 하나다. 대중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만큼 저가 식품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단점도 있다.

이런 어묵의 이미지를 뒤집은 제품이 있다. 한성기업이 내놓은 프리미엄 어묵 ‘바로먹는 가고시마 사쯔마아게’다. 한성기업은 고급 원료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어묵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바로먹는 가고시마 사쯔마아게는 출시 이후 홈쇼핑에서 5회 연속 매진 기록을 달성한 인기 제품이다.

한성기업은 바로먹는 가고시마 사쯔마아게의 인기 비결로 맛을 꼽았다. ‘사쯔마아게’는 일본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현의 명물로, 신선한 생선살에 각종 재료를 혼합해 쫄깃하게 튀겨낸 어묵을 뜻한다. 겉은 쫄깃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양념을 곁들이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 있다. 사쯔마아게는 단백질이 풍부해 웰빙 식품으로 손색이 없고,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끓는 물에 데치거나 프라이팬에 구우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바로먹는 가고시마 사쯔마아게는 최고급 어묵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100% 실꼬리돔 연육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돔, 채소, 치즈, 문어, 새우 등이 첨가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해조칼슘도 첨가해 맛과 영양을 모두 갖췄다.

위생관리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한성기업은 바로먹는 가고시마 사쯔마아게를 생산할 때 진공살균 포장을 하고 있다. 화학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덕분에 비린 맛은 줄이고 담백한 어묵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사쯔마아게를 얇게 쳐 연겨자 또는 고추냉이(와사비) 소스와 함께 먹으면 훌륭한 와인, 사케 안주가 된다”며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제품의 다양화, 고급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한성기업은 국내 수산식품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KS마크를 획득했다. 또 식품위생안전 인증인 HACCP를 획득한 최신 공장 설비로 게맛살, 어묵, 젓갈, 참치캔, 해물경단 등 다양한 수산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