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증권사의 전망에 약세다.

3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2만7000원(1.85%) 떨어진 143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롯데칠성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 대비 각각 4%, 6% 낮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6만원에서 19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수경기 둔화로 소주, 위스키 등의 판매가 저조했고 엔저 현상으로 주요 수출지역인 일본에서도 매출이 2% 내외 성장에 그쳤다"며 "내년 1분기엔 맥주공장 오픈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