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이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영남제분은 전날보다 25원(1.14%) 오른 2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증권업계에서는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으로 주가가 급락한 후 회사 측이 호소문을 내며 대응에 나선 것을 단기 호재로 판단한 매수세가 유입된 덕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영남제분 주가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청부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 회사 류모 회장의 전 부인 윤길자 씨가 형집행정지를 받아 외부에 나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 등이 벌어져 급락한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