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핵융합 연구개발에 1516억원을 투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 기본계획(2012~2016) 2013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에 842억원,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 연구에 327억원, 핵융합연구소 기관 수행사업 268억원, 핵융합 기초 연구 및 인력 양성 79억원 등 4개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한국과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참여하는 ITER 공동개발사업과 관련 할당 품목 개발 및 제작을 통해 기술을 축적하고 비조달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