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기자재 시험성적서 직접 제출받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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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송전·배전·변전 등 전력시설에 쓰이는 부품 시험성적서의 위·변조를 차단하기 위해 전력기자재 시험성적서를 시험기관으로부터 직접 제출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부품 제조업체가 시험기관에 시험을 의뢰한 이후 시험성적서를 첨부, 발주처인 한전에 공급하는 형태로 기자재 납품이 진행돼왔다.
한전은 "지난 5월 말 발생한 원전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을 계기로 공급자 등록부터 납품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시험성적서를 시험기관에서 한전으로 직접 제출하도록 발행체계를 개선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전은 아울러 최근 3년간 납품된 전력기자재 시험성적서를 일제 점검했다는 것. 또 해외에서 발행되는 시험성적서도 납품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제출받도록 해외 시험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한전 측은 밝혔다.
한전은 KEMA(네덜란드), CESI(이탈리아), IEH·HSP(독일), SGERI·CEPRI·TICW(중국) 등 해외 12개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 90건에 대해서도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전까지는 부품 제조업체가 시험기관에 시험을 의뢰한 이후 시험성적서를 첨부, 발주처인 한전에 공급하는 형태로 기자재 납품이 진행돼왔다.
한전은 "지난 5월 말 발생한 원전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을 계기로 공급자 등록부터 납품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시험성적서를 시험기관에서 한전으로 직접 제출하도록 발행체계를 개선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전은 아울러 최근 3년간 납품된 전력기자재 시험성적서를 일제 점검했다는 것. 또 해외에서 발행되는 시험성적서도 납품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제출받도록 해외 시험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한전 측은 밝혔다.
한전은 KEMA(네덜란드), CESI(이탈리아), IEH·HSP(독일), SGERI·CEPRI·TICW(중국) 등 해외 12개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 90건에 대해서도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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