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국가 공인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검정 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 어소시에이트’가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16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총 6회의 AICE 정기시험이 치러진다. 이 가운데 국가 공인을 취득한 AICE 어소시에이트는 4월부터 격월로 총 5회 시험 본다. 이 시험은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AI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민간 시험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 공인을 받았다. ‘국가자격’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유일한 시험인 만큼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KT, 신한은행, HD현대중공업 등 40여 개 기업이 채용과 인사평가에서 AICE 자격 취득자를 우대한다.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한 AI 교육·평가 도구다. 2022년 11월 첫 시험 후 3만 명 이상이 응시했다.이승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글로벌 로봇 분야 100대 핵심 기업 명단에 국내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16일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100’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LG 네이버가 휴머노이드 인테그레이터(종합 기업)로 꼽혔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보고서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브레인(반도체 개발) △보디(하드웨어 제작) △인테그레이터 3개 부문으로 분류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브레인 부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보디 부문에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네이버는 테슬라, 도요타 등과 함께 로봇 기술을 작업장에 적용 중인 우수 기업으로도 뽑혔다. 네이버는 제2사옥 ‘1784’의 로봇 친화형 건물 인증을 획득하고 사옥 내에 서비스 로봇 ‘루키’ 100여대를 운행하고 있다.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휴머노이드가 기술 투자의 주요 주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관련 시장 규모는 최대 60조달러(8경662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국내 유일한 국가 공인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검정 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 어소시에이트’가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16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총 6회의 AICE 정기시험이 치러진다. 이 가운데 국가 공인을 취득한 AICE 어소시에이트는 4월부터 격월로 총 5회 시험 본다. 이 시험은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AI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민간 시험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 공인을 받았다. ‘국가자격’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유일한 시험인 만큼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KT, 신한은행, HD현대중공업 등 40여 개 기업이 채용과 인사평가에서 AICE 자격 취득자를 우대한다.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한 AI 교육·평가 도구다. 2022년 11월 첫 시험 후 3만 명 이상이 응시했다. 정부 '공인 민간 자격'된 AICE 어소시에이트SW전공자·데이터 분석가 등 현업 종사자 대상 AI역량 측정올해부터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 어소시에이트를 획득한 사람은 공공과 민간 기업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과 대학도 AICE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유일 국가공인 AI 시험AICE 어소시에이트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인 민간자격’을 얻었다. AICE 어소시에이트는 실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역량을 진단하는 시험이다. 파이선을 다룰 줄 아는 소프트웨어 전공자, 현업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거나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기획자가 대상이다. 가상 사례와 데이터가 주어지며 코딩으로 데이터 분석, 가공, 모델링하는 실무 중심 문항으로 구성된다. AI 활용 능력을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