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85포인트(0.78%) 오른 239.3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 덕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개장 초반 개인과 기관 매물 출회 여파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2281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가 기관은 각각 826계약, 1514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 거래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0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048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전날보다 6만5189계약 감소한 16만5662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도 11만2744계약으로 794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