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 과도하다"-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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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5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업황 악화 우려가 과도하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하락폭이 과대한 종목을 매수하라고 권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업체들의 모바일 D램 설비 증설 소식이 비수기의 수요 감소와 맞물려 모바일 D램 수급 불균형, PC 업체들의 D램 재고 축소에 따른 현물 가격 하락 등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는 너무 단기적인 관점에서 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램 설비 증설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일부 업체들이 올 하반기에 20~30K 가량의 모바일 D램 생산 설비를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미세공정 전환의 난이도 상승에 의한 생산 단위 시간 증가 및 웨이퍼 투입량 감소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일 뿐 물리적 D램 웨이퍼 투입량이 그대로 증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0~30K의 D램 생산 설비 확장 효과가 그대로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전세계 생산 설비의 2%에 불과하므로 D램 수급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성수기 이후에는 D램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빠듯한 수급 상황으로 낙폭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중장기 관점에서 가격 매력이 큰 반도체 업체들에 대해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업체들의 모바일 D램 설비 증설 소식이 비수기의 수요 감소와 맞물려 모바일 D램 수급 불균형, PC 업체들의 D램 재고 축소에 따른 현물 가격 하락 등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는 너무 단기적인 관점에서 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램 설비 증설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일부 업체들이 올 하반기에 20~30K 가량의 모바일 D램 생산 설비를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미세공정 전환의 난이도 상승에 의한 생산 단위 시간 증가 및 웨이퍼 투입량 감소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일 뿐 물리적 D램 웨이퍼 투입량이 그대로 증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0~30K의 D램 생산 설비 확장 효과가 그대로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전세계 생산 설비의 2%에 불과하므로 D램 수급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성수기 이후에는 D램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빠듯한 수급 상황으로 낙폭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중장기 관점에서 가격 매력이 큰 반도체 업체들에 대해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