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김 전 사장은 JS전선이 2008년부터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 케이블의 시험성적서 위조를 묵인 또는 지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와 서울사무소,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건설소, 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 1발전소와 제2건설소 등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날 제어 케이블 시험 성적서 위조에 공모한 혐의(사기 등)로 한수원 송모(48) 부장과 황모(46) 차장을 구속한 바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압수수색에서 한수원 고위간부들이 비리 연루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김 전 사장의 체포와 관련, 원전비리 수사가 한수원 전현직 고위 간부로 확대해 비리 사실을 집중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신 전 사장은 2007년 4월 2일부터 2012년 5월 21일까지 한수원 4대와 5대 사장을 맡았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유퉁, 7번째 결혼식 내달 8일 몽골서 진행
ㆍ너의 목소리가 들려 1년 후, 놀라운 大반전 `충격`
ㆍ송혜교 고소 공식입장 "스폰서 루머 참기 힘들었다"
ㆍ엄마의 당당한 답장, "축하~"大반전.. 아들`멘붕`
ㆍ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9조5천억원 `사상 최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