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착륙에 앞서 관제탑에 응급 차량 대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기장은 공항 활주로에 충돌하기 전에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응급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종사의 연락을 받은 관제사는 "모든 요원이 대기 중"이라고 대답했다.

CNN은 이를 근거로 착륙 전에 이미 관제탑 등 공항 지상 통제 요원들이 아시아나항공 214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소방당국은 아시아나기 사고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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