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 소도시서 원유 수송 열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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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의 한 소도시에서 원유 수송 열차가 폭발해 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주 라크-메간틱 마을 인근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1시15분께 정차한 열차가 갑자기 미끄러져 내려오다 선로를 이탈, 마을 중심가를 덮쳤다.
열차는 사고 당시 유조차 70여대 분량의 원유를 싣고 있었고 탈선 뒤 폭발해 100m 이상 높이의 불길이 치솟았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동쪽으로 250㎞ 떨어져 있는 라크-메간틱으로 주민 60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3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가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십채의 건물이 폭발로 무너지고 주민 2000여명이 대피한 상태다. 한 주민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소 5번의 폭발이 있었고 그중 하나는 핵폭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강렬했다”고 몸서리를 쳤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주 라크-메간틱 마을 인근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1시15분께 정차한 열차가 갑자기 미끄러져 내려오다 선로를 이탈, 마을 중심가를 덮쳤다.
열차는 사고 당시 유조차 70여대 분량의 원유를 싣고 있었고 탈선 뒤 폭발해 100m 이상 높이의 불길이 치솟았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동쪽으로 250㎞ 떨어져 있는 라크-메간틱으로 주민 60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3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가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십채의 건물이 폭발로 무너지고 주민 2000여명이 대피한 상태다. 한 주민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소 5번의 폭발이 있었고 그중 하나는 핵폭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강렬했다”고 몸서리를 쳤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