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로 국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사고와 관련한 중태자가 최소 22명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북한이 준비가 되는 대로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개성공단 완전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이라 할 수 있는 1만5000선을 회복했다. 2분기 삼성전자 실적 부진으로 발목이 잡힌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외신 "아시아나기 사고 관련 중태 적어도 22명"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일어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착륙사고와 관련, 중태인 환자가 최소 22명이는 현지 방송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ABC 뉴스는 7일 여러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는 부상자 중 최소한 22명이 '중태(critical condition)'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중국인 탑승객 2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San Francisco General Hospital)에서만 한국인 환자 10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 개성공단 재가동 원칙 합의…10일 개성서 후속 회담

남북 양측은 7일 오전 4시5분께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당국 간 개성공단 실무회담 종료 회의를 4개항으로 이뤄진 합의문에 서명했다. 남북은 장마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10일부터 개성공단을 방문, 설비 점검과 정비를 진행토록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측 기업이 완제품·원부자재를 반출할 수 있도록 하고, 절차를 밟아 설비도 반출할 수 있게 했다. 우리 측이 요구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의 재발 방지 문제 등 공단 정상화를 위한 후속 회담을 10일 개성공단에서 열기로 했다.

◆ 미국 양적완화 축소 공포 다시 살아날까

이번 주 뉴욕증시의 관심은 '양적완화 축소 공포'가 다시 살아나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가 당장 반가운 소식이지만 '공포'를 불러들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 이상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 이상 오르며 선전했다. 3대 지수가 모처럼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당일 발표된 고용지표 덕분이다.

◆ 여야, 국가기록원에 'NLL' 등 7개 검색어 제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자료 제출과 관련해 'NLL(엔엘엘)', '북방한계선', '남북정상회담' 등 모두 7개의 키워드(핵심어)를 국가기록원에 제시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5일 저녁 여야간에 공통 키워드 3개를 포함한 총 7개의 키워드를 국가기록원에 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당이 공동 선정한 키워드는 'NLL'과 NLL의 한글표기인 '북방한계선', 그리고 '남북정상회담' 3개이다.

◆ 중부 흐리고 비, 남부 소나기

8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으나 오후에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 대기 불안정으로 산발적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