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Reg.S)가 상장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47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7% 성장한 199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3.8%로 4.0%포인트 증가했다.

강상훈 엑세스바이오 부사장은 "상반기 매출에서 변종 말라리아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신제품 비중이 5%증가하며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다"며 "지난달엔 약 300만달러 규모의 복합 말라리아 진단키트(RDT) 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신공장이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하반기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본사 자동화율도 더욱 높아지면서 규모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