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_(1)
통영국제음악당_(1)
대림산업은 경남 통영시 도남동에서 클래식 전용 음악당인 ‘통영국제음악당’을 준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통영시는 아시아의 대표 음악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를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음악당 건립 사업에 나섰다. 오는 10월 정식 개관 예정인 이 음악당은 대지 3만3058㎡에 지상 5층짜리 1개동으로 이뤄졌다. 연면적 1만4618㎡로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콘서트홀(1300석)과 다목적홀(300석), 공연지원시설, 업무·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영국제음악당_(2)
통영국제음악당_(2)
통영국제음악당_(3)
통영국제음악당_(3)
통영시의 시조(市鳥)인 ‘갈매기’를 모티프로 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한려수도의 심장 통영 앞바다를 배경으로 갈매기 두 마리가 하늘로 비상하는 독특한 모양을 형상화했다. 대림산업은 통영국제음악당이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