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8센트(0.1%) 떨어진 배럴당 103.14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4센트(0.50%) 내린 배럴당 107.18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집트의 정국 불안에서 촉발된 중동산 원유의 수급 우려가 한풀 꺾인 분위기다.

금값은 2% 가까이 상승하며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의 손실분은 상당 부분 만회했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22.20달러(1.8%) 오른 온스당 1234.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5일 금 가격은 미국의 지표 호조로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3.1%나 하락한 바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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