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원내대표, "경제팀 현실 너무 안일하게 보지 않느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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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9일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서민경제가 더 이상 악화하지 않게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살리기 및 민생경제와 관련, "4·1 부동산 대책 및 금리인하, 추경 편성에도 불구하고 경제 여건이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부동산 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고 소비도 위축돼 골목상권은 말할 것도 없고, 대형마트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중국의 수출 둔화 등 대외 여건도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원내대표는 "심각한 상황 인식과 발 빠른 대응이 절실한 때이나 정부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며 "우리 경제팀이 현실을 너무 안일하게 보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