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의 올 상반기 수출이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 1~6월 SEV의 휴대폰 단말기 수출실적은 112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수출 규모(124억달러)의 90%에 이른다. 베트남에 있는 기업 중 수출 실적 1위다. SEV의 수출 호조는 삼성 스마트폰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매 분기 수천만대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