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라질과 FTA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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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브라질과 개별 자유무역협상(FTA)을 추진할 의사를 내비쳤다.
9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브라질 기자들을 만나 브라질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EU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진전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개별 국가별로 FTA를 맺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메르코수르와 EU는 1999년부터 FTA 체결을 전제로 협상을 진행했으나 메르코수르의 농산물 수입관세 인하 주장과 EU의 공산품 및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 요구가 맞서 2004년 10월 협상이 중단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