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전차(전기전자와 자동차)' 대형주들이 강세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3포인트(0.15%) 오른 1833.08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기업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에 나흘째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10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전날 장 종료 후 알류미늄 업체 알코아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외국인이 6일만에 매수 전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현재 153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56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9%), 운수장비(0.765), 기계(0.52%) 등이 강세고 보험(-0.45%), 통신업(-0.32%), 음식료업(-0.3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0.97%, 현대차가 1.61%, 기아차가 0.99% 오르는 등 전기전자와 자동차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삼성전자우신한지주도 오르고 있다.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하락중이다.

거래량은 1900만주, 거래대금은 21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1.71포인트(0.33%) 오른 521.0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3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2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원(0.00%) 오른 1141.7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