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의 핵심 기업에 레버리지 운용기법을 적용해 투자하는 '대신 삼성그룹 레버리지 1.5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WISE삼성그룹멀티팩터인덱스'의 일간수익률 1.5배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WISE삼성그룹멀티팩터인덱스' 포트폴리오를 따라 삼성그룹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및 현물 주식에 투자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대차거래 등을 이용하여 레버리지를 일으킨다.

'WISE삼성그룹멀티팩터인덱스'는 삼성그룹 내 16개 기업의 내재가치와 가격변동성을 반영해, 시가총액 가중보다 개선된 방식으로 산출된다고 대신증권 측은 설명했다.

펀드 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가능한다. 연간 총 신탁보수는 0.995%~2.045%며 가입 후 환매수수료는 없다. 운용사는 대신자산운용이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최근 하락장에서 주식시장의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