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 호매실지구 선착순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내 A-6·B-1·B-4 등 3개 블록에서 전용 85㎡ 이하 주택을 선착순 동·호수 지정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4월 분양한 B-4블록(450가구)은 12일까지 선착순 순번 추첨을 하고 17~18일 순번대로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820만원 선이다.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고 수변공원인 저류지를 조망할 수 있다.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분양한 A-6블록과 B-1블록은 내년 8월께 준공된다. 분양률이 70%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 59㎡가 2억원이고 전용 84㎡는 2억6700만원이다.

최근 수원권역에서 분양됐던 민간 아파트(3.3㎡당 1100만~1300만원대)와 비교하면 3.3㎡당 300만~500만원가량 저렴하다. 모두 5년간 양도세 면제 대상이고 중도금과 잔금을 미리 내면 선납기간에 대해 연 5.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호매실동 일대 약 311만6000㎡ 규모로 조성되는 호매실지구는 수원 서부권 최대 신도시다. 총 2만여가구에 5만5000여명이 거주하게 되며 6500여가구가 입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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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