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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2` 유오성, 곽경택 감독과 불화 인정 "지금은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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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오성이 곽경택 감독과의 불화를 인정했다.



    유오성은 11일 오후 3시 30분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울산 하늘공원에서 열린 영화 `친구2`(곽경택 감독, (주)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주)제이콘컴퍼니 제작)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곽경택 감독과 10년 전 서운한 마음으로 헤어졌다가 재회를 하게 됐는데,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느낌이 어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오성은 "솔직히 예전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10년 정도 되다보니..."라며 "소감으로 말을 대신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유오성은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좋은 친구와 소풍을 떠나는 기분이다. 배역이 잘 맞기도 하고 현장의 진행방식도 좋다. 편안하게 해주신다. 소풍을 떠나온 기분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친구2`는 2011년 개봉된 `친구`에서 한동수(장동건)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 이야기. 이준석은 시간이 지난 후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게 되고 최성훈(김우빈)을 비롯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다. 또한 1960년대 전설적인 건달 이철주(주진모)에 대한 회상이 더해지며 시대를 초월한 남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유오성은 `친구`에 이어 다시 이준석 역할을 맡았다. 거친 세계에서도 친구와의 우정을 중시했던 이준석은 `친구2`에서 핵심 캐릭터로 더욱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주진모는 이준석의 아버지이자 부산을 지배한 건달 이철주 역을 맡았으며 김우빈은 한동수의 숨겨진 아들이자 이준석의 조직원으로 합류하는 최성훈을 연기한다.

    전작에서 배경으로 등장한 국제시장, 용두산 공원, 국제호텔, 남포동 건어물 시장 등 부산 곳곳의 거리가 화제가 된 가운데 `친구2`의 배경이 울산으로 낙점돼 눈길을 끈다. 울산은 최성훈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자 17년 만에 출소한 이준석이 최성훈을 비롯한 조직원들과 새로 거점을 마련하는 장소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5월 크랭크인 된 `친구2`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중이다.

    울산=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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