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행장·김재형 대표 등 '인구의 날'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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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퍼스트제도' 등 출산 장려
성세환 부산은행장(왼쪽)과 김재형 춘천문화방송 대표이사(오른쪽) 등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11일 ‘제2회 인구의 날’을 기념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은행인과 기업인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성 행장은 임산부 전용창구 운영,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한 유연근무제 실시 등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배려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부산은행은 임신한 직원에 대해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주고, 출산 후 복직하면 주거지 인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워킹맘 퍼스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5일 휴가를 준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김 대표는 23년간 매월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임신 및 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 또 저출산 극복 및 출산장려 TV 캠페인 ‘아이가 미래다’를 제작·방송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도 신우산업 대표이사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남성 직원의 가사 및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자녀 입학식 등 각종 교내 행사에 의무적으로 참석하게 하고, 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가족친화 경영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여직원의 임신 출산을 위해 단축근무를 실시하고 의료비를 지원한 마국철 한국열연 대표이사, 지역소재 새마을금고와 연대해 수익금의 일부를 저출산 대책을 위해 사회에 기부한 김동근 천안새마을금고 이사장도 국민포장을 받았다. 광주은행도 남직원 육아휴직제도 및 다자녀직원 호봉가산 등의 제도를 도입한 점을 인정 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정부는 11일 ‘제2회 인구의 날’을 기념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은행인과 기업인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성 행장은 임산부 전용창구 운영,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한 유연근무제 실시 등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배려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부산은행은 임신한 직원에 대해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주고, 출산 후 복직하면 주거지 인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워킹맘 퍼스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5일 휴가를 준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김 대표는 23년간 매월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임신 및 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 또 저출산 극복 및 출산장려 TV 캠페인 ‘아이가 미래다’를 제작·방송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도 신우산업 대표이사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남성 직원의 가사 및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자녀 입학식 등 각종 교내 행사에 의무적으로 참석하게 하고, 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가족친화 경영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여직원의 임신 출산을 위해 단축근무를 실시하고 의료비를 지원한 마국철 한국열연 대표이사, 지역소재 새마을금고와 연대해 수익금의 일부를 저출산 대책을 위해 사회에 기부한 김동근 천안새마을금고 이사장도 국민포장을 받았다. 광주은행도 남직원 육아휴직제도 및 다자녀직원 호봉가산 등의 제도를 도입한 점을 인정 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