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수시모집] 6월 모의수능 3등급 이내 논술전형 공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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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전략은
올해 대입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국어·수학·영어가 수준별 A·B형으로 바뀌고 탐구영역 과목 선택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는 점이다. A·B형으로 얼마나 수험생이 분산되느냐에 따라 상위권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 숫자가 달라진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통과하느냐가 올해 수시에서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이사는 “지난 6월 치른 수능 모의고사에서 4개 영역의 등급 평균이 3등급 이내이면 논술 전형을, 4~6등급이면 적성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실제 수능에선 재수생과 ‘반수생’이 더해지면서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영어 A형 선택 비율이 30% 이상으로 높아지면 6월 모의수능에서 영어 B형 1등급을 받은 수험생 가운데 상위 2.8%만 본수능에서 1등급, 2등급은 7.7% 선까지만 2등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해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 추세다. 그러나 김성율 한경에듀 평가이사는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췄다 해도 상위권 대학이 대부분 실시하는 우선선발에선 수능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중상위권 학생은 수시를 준비하면서 수능 대비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아주대 우선선발과 숙명여대, 성신여대 일반선발 등이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전형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전형별로 학생부와 논술 등 중심이 되는 요소가 다르고, 같은 학생부라도 교과와 비교과 반영 비율이나 세부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얘기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실제 수능에선 재수생과 ‘반수생’이 더해지면서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영어 A형 선택 비율이 30% 이상으로 높아지면 6월 모의수능에서 영어 B형 1등급을 받은 수험생 가운데 상위 2.8%만 본수능에서 1등급, 2등급은 7.7% 선까지만 2등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해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 추세다. 그러나 김성율 한경에듀 평가이사는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췄다 해도 상위권 대학이 대부분 실시하는 우선선발에선 수능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중상위권 학생은 수시를 준비하면서 수능 대비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아주대 우선선발과 숙명여대, 성신여대 일반선발 등이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전형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전형별로 학생부와 논술 등 중심이 되는 요소가 다르고, 같은 학생부라도 교과와 비교과 반영 비율이나 세부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얘기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