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원은 "9월 결산법인인 한스바이오메드의 지난 3분기(2013년 4월~6월)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56억 원, 영업이익은 24.5% 증가한 12억 원, 순이익은 5.6% 늘어난 10억 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탈회골이식재(DBM) 내수 및 수출 확대에 따른 양호한 외형 성장을 달성하겠지만 마케팅 목적의 학회 참석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추정치였던 38.3%에 크게 못미치는 22.3%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부진 이후 4분기(7월~9월)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59억 원, 영업이익은46.2% 늘어난 14억 원, 순이익은 93.8% 뛴 12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전통적 비수기에도 DBM 수주 확대에 따른 분기별 실적 개선 추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