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원전비리 관련 본사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중 반등했다.

11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중공업은전날보다 500원(0.27%)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 가까이(-1.91%) 약세를 보였던 주가는 증시 수급 개선 등에 힘입어 점차 낙폭을 만회, 반등한 상태다.

전날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현대중공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현대중공업은 원전 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모 한국수력원자력 부장의 자택과 지인의 집에서 발견된 6억여 원의 출처로 지목된 상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